"부모 말을 절대로 듣지 말아라..." 요즘 대세 중 한 명인 김미경 씨가 2012년에 했던 강의 내용에 마음이 반응한다. 부모가 모든 것을 다 해주는 시대. 미래에 대한, 자신에 대한 고민없이 부모가 해주는 대로 따라하기에 익숙한 세대. 옛날에는 부모가 일하느라 자녀 교육에 신경 쓸 틈이 없었고, 지금은 다르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자녀에게 생각하고 질문하는 힘을 길러주기를 힘써보자. 부모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선택하게 해야 한다. 내가 서울로 대학을 가려고 그러니까 우리 엄마가 나를 반대하는 거에요. “미경아, 서울 가지마. 엄마가 돈이 너무 없어 그래.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과 나와서 학교 선생 하면 안 되니?” 그때 내가 우리 엄마한테 뭐라고 그랬냐. “엄마, 잘 생각해봐. 엄마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