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블루라이트 차단 효과

▲BT 2021. 9. 2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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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anva.com

늦은 밤, 어두운 방 침대 위에서 스마트폰을 뒤적거리다가 잠이 들곤 하나요? 정신을 집중하지 않아도 짧게 볼 수 있는 컨텐츠들이 워낙 많아서, 예상보다 긴 시간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죠. 뻑뻑해진 눈을 감고 잠을 청하면서, 내일은 눈에도 좋지 않은 스마트폰을 잠자리에서 보는 것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해보지만, 작심 일일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단순히 눈이 피곤해지는 것 외에,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눈 건강에 아주 해롭고 심하면 시력 저하 및 시력 상실까지도 가져올 수 있다는 소리는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죠? 안과에서 안경을 맞출 때, 블루라이트 차단 효과가 있는 렌즈를 추천받기도 하는데요, 정말 유해한 것인지 아니면 과장된 공포인지... 이게 과학적으로 증명이 된 걸까요?

 

2018년 7월의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된 톨레도대 연구에 의하면, 디지털 기기나 태양 빛에 포함된 청색광이 망막세포막 위에 있는 인지질을 변형시켜서 시력 저하를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쥐를 대상으로한 실험에서, 적색광, 황색광, 녹색광 등의 여러 파장대의 빛의 영향은 없는데, 블루라이트(청색광)만이 시력에 영향을 준다는 결과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이전에도 비슷한 실험 결과가 보고된 적이 있습니다. 2015년 7월에 발표된 하라 히데야키 기후약대 교수팀의 실험입니다. 전자기기 유기발광다이오드(LED)에서 나오는 청색, 백색, 녹색 3가지 불빛을 쥐의 시각 세포에 비춘 결과 청색광을 쏘인 세포가 80% 손상되고 백색광에는 70%가 손상됐으며 녹색 빛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빛의 파장에 따라 노화를 진행하는 활성산소(ROS) 수치변화는 청색에서 3배, 백색에는 2배, 녹색에는 1.5배 상승하는 것으로, 즉 청색광이 눈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출처 : 이코노믹리뷰 https://www.econovill.com)

 

하지만 지금까지 사람을 대상으로한 실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면, 자연 빛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의 양에 비해 10만분의 1도 안되는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가 유해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요즘은 휴대폰의 기본 기능으로 블루라이트 차단이 제공되기도 하는데, 혹시 모르니까 야간에는 이 기능을 켜두기로 하고, 어두운 곳에서는 스마트폰의 화면 밝기를 조금 어둡게 조정을 해놓는다면 좋겠죠? 하버드대학 연구진이 2018년에 발표한 것을 보면, 블루라이트는 숙면을 돕는 멜라토닌 호르몬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숙면을 위해서라도 조심하는 것이 좋겠죠?

 

아이폰에서의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알아볼까요?

 


 

1. 다크 모드 : 화면 배경을 검은색 기조의 색상으로 전환하는 기능입니다. 눈부심을 억제해서 눈의 부담을 완화시켜주고, 문자 등의 콘텐츠에 집중도를 높여줍니다. 디스플레이와 배터리에 물리적으로도 좋다고 합니다. 수동으로도 켤 수 있지만, 자동으로 설정을 하면 일몰과 일출 사이의 밤 시간에는 자동으로 다크 모드가 설정됩니다. 

2. Night Shift : 위에서 설명한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입니다. 2016년에 발표된 iOS9.3부터 기본 기능으로 제공되고 있는 기능입니다. 

3. True Tone : 주위 조명에 따라 화면의 색상이 바뀌지 않도록 조정해주는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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