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들의 유해성에 대해 알아보자. 일단 연소를 시키는 방식에서는 그을음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적절한 환기 조치 없이 향초를 켜면 미세먼지 농도 또한 급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 제작진이 밀폐된 공간에서 시판되는 향초를 태운 결과, 실험 시작 전에는 4마이크로그램이던 미세먼지 농도가 30분 만에 10배로 급등했다. 발암물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 농도도 급상승했다. 이는 호흡기가 온전히 발달하지 않은 아기들에게는 더 치명적이다. 한 캔들 전문가는 “아기가 있는 집은 천연캔들도 권하지 않는다. 아기들은 어른보다 더 민감해 향을 받아들이고 배출하는 게 더디고 힘들기 때문”이라며 “양키캔들이든 소이캔들이든 연소 시켜 그을음이 나오는 건 다 안 좋다”고 말했다..